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한 이야기/주요 에피소드(1990년대) (문단 편집) == 하이 눈(1992년 6월 11일 방영분) == 주연 : [[타마키 코지]][* 록밴드 [[안전지대]]의 보컬로 유명하다.] 어느 무더운 여름 한낮. 한 상점가의 작은 식당에 말쑥한 차림새의 회사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왔다. 자리에 앉아 가게 벽의 메뉴판을 한참 보다 첫 번째 음식을 주문한 그는 이윽고 음식이 나오자 한 그릇을 뚝딱 비운 다음 두 번째로 카츠동을 주문했다. 가게 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과 주인 부부는 그런 남자를 보며 처음에는 워낙 배가 고팠던 거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곧이어 세 번째, 네 번째...이렇게 연달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족족 깨끗하게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서야 그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눈치챘다. 어느샌가 식당 안은 손님들과 주인 부부, 그리고 가게에 이상한 손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동네 사람들까지 가세해서 작은 가게 안이 그야말로 초만원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남자가 '''벽에 붙은 메뉴판 순서대로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가장 오른쪽 끝에서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주문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먹는 데 걸린 소요시간은 메뉴 하나에 평균 약 '''4분 20초'''[* 음식을 조리하는 데 걸린 시간까지 고려한 기록. [[야키소바]] 같은 면 종류는 이 시간의 거의 절반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는 비범한 기록까지. 이윽고 그가 마지막 메뉴까지 올 클리어하는 순간 가게 안에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고, 주인 부부를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이렇게 흥미진진한 건 처음이었다며 남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 때 남자가 식사를 하느라 잠시 벗었던 안경을 다시 쓰더니, 다시 메뉴판을 천천히 훑어보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설마 하는 생각에 긴장한 채 그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을 때, 남자는 조용히 '''"오야코동 주세요"'''라는 한 마디를 던졌다.[* 남자가 가게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에 시켰던 메뉴가 오야코동이었다.] 순간 망연자실+[[멘탈붕괴|멘붕]]하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TV에서는 절묘한 타이밍에 스포츠 중계 해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2015년에 방영된 25주년 기념 '걸작 부활편'에서 [[와다 아키코]]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으며, 리메이크판에는 '한낮의 결투(真昼の決闘)'라는 부제가 추가되었다.[* 그래서 극중에 깔리는 BGM도 원판에서는 재즈 풍의 음악이었던 반면 리메이크판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음악이 주를 이룬다.] 또한 주인공의 성별은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에 와다 아키코가 [[남장]]을 하고 연기했는데, 외모가 원체 남성적인 편인데다 목소리도 저음이라[* 다만, 원판과 리메이크판 모두 음식을 주문할 때 외에는 주인공의 대사가 없다.] 남성 등장인물을 연기하는데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스톱!! 히바리군!]]의 작가 에구치 히사시의 또 다른 대표작 '나아가라!! 파이렛츠' 11권에 수록된 '사상 최대의 생중계'가 원작으로, 원작의 결말에서는 주인공이 마지막에 [[먹튀|음식값 안 내고 튀기]]를 시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